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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대 직장여성 모임 「목화회」|연 3∼4회 고아원·양로원등 찾아|회원 30명…매월 꽃꽂이등 교양강좌|한땐 미군위문, 국제친교 다지기도
「서클」「목화회」는 주로 직장생활을 하는 20대미혼여성으로 구성된 친목단체다. 「목화회」란 명칭은 목화처럼 자연스럽고 깨끗한 마음을 지니자는 회원들의 바람으로 붙여진 이름. 그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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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생필품가 안정에 최우선"|휴일없는 경제부처들|경제부처·상가·기업들의 표정|은행·단자선 예금인출 사태 없어 안도|상가, 거래 뜸해 일찍 문닫고 뉴스관심|기업들 비상근무로 생산독려에 나서
박대통령의 서거라는 엄청난 충격때문에 아직은 모두가 망연자실 상태이나 앞으로 경제활동이 어떻게 될 것이냐에 대해 모두가 불안해 하고 있다. 신현확 부총리를 비롯한 경제장관들은 2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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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미국의 소리」|남기고싶은 이야기들|국악의 매력
「뉴욕」을 떠난 「퀸·엘리자베드」호는 나흘동안 대서양을 항해하여 영국에 닿았다. 동양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참석했던 나는 그동안 「피지」섬대표 「투일로본」목사와 친구가 되었다. 예수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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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민회관 별관 개관
서울명동의 예술극장이 폐관됨에 따라 앞으로 공연예술의 중심무대 역할을 하게될 서울 시민회관별관 (구국회의사당)이 28일 개관했다. 퇴색하여 우중충하던 건물을 「베이지」빛 「타일」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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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693)내가아는 박헌영(11) 박갑동
공산당입당 스무살나던 해에 박헌영은 일본을 거쳐 독립운동의 거점이었던 상해에 발을 디뎠다. 경성고보를 졸업한 직후엔 미국에 가고 싶어하던 박헌영이 어떤 경로로 상해에 갔는지, 또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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X-머스 연휴로 붐빌 설악산
○…연말이 다가오자 각 산악회도 행사에 한창-. 대한산악연맹은 오는 23일부러 3일간 충남의 가야·수도산에서 월례안내 및 친선등산회를 가지며 한국산악회는 18일 신문회관에서 가입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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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629)제29화 조선어학회 사건(14)
조선어학회는 실제로 1921년12월3일 휘문의숙(현 휘문 중·고등학교)에서 「조선어연구회」란 이름으로 처음 탄생했다. 그 당시 사립학교 조선어선생을 지내던 임경재(휘문학교 교장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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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엔총회『한국문제』로 설전
【유엔본부=김영희 특파원】22일 하오에 열린「유엔」총회 본회의는 한국문제에 대한 표결을 23일 상오10시(한국시간 24일0시)로 연기했다. 이날 유엔총회 본회의는 22일 상오10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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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23) 여수의 어머니로 반평생 서울 수유동 제일교회 여권사 김기팔씨
원래는 교인이 아니었다. 그러나 지금은 『주님의 뜻』을 따라 교회 일에 몸바치기 반평생. 『어머님 저는 일선에서 잘 싸우고 있습니다. 여러 번 사선을 넘었으나 무사합니다. 하느님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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옷만들기 무료강좌
김경애「패턴」보급부는 삼풍상가6층 숙녀집회실에서 매주 토요일 하오2시30분∼4시 사이에 실시하는 옷만들기 무료강좌의 9월「스케줄」을 다음과같이 발표했다. ▲6일=긴소매「블라우스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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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나는 중공서 이렇게 추방됐다"|북평 주재 「인도네시아」참사관|홍위대에 갇혀 닷새|「좋지 않은 인물」로 통고·경찰선 처자 심문|외교 특권 무시·식사도 불허
○…【편집자주】중공은 지난 4일 북평 주재 인니대사관의 「바론」대리대사와「스마르노」참사관을「기피인물」로 추방한 적이 있었다. 홍위병들의 난동이 한창인 때라 이 두 사람에게도 예의